고문서 700점·민속품 300점 등 1000여점 유물 보관
광명시는 최초 공립역사관인 ‘광명역사관’을 다음달에 문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역사관은 역사적 사실이나 사건, 인물, 지역의 발자취를 기록·보존하고 전시·교육하는 공간이다.
시는 광명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진행된 광명문화원 리모델링 공사 때 문화원 2층에 약 168㎡ 규모로 ‘광명역사관’을 조성했다.
역사관은 시민들이 기증·기탁한 고문서 700점과 민속품 300점 등 총 1000여점의 유물을 보관하고 있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경산 정원용이 임금으로부터 하사받은 궤장(几杖, 의자와 지팡이) △정인승 초상화, 김대덕 묘 출토 명기(明器, 죽은 사람의 내세를 위해 사람·동물·그릇·시설 등을 모형으로 만들어 무덤에 넣어주는 부장품) △설월리 마을 최호천 지사 가옥 홍살(대문이나 중문 위에 만들어 올린 창살) 등이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역사관이 광명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계승·발전시키는 지속가능한 역사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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