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유럽 조지아 트빌리시 '럭셔리 호텔' 설계 수주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입력 2025.09.19 09:37  수정 2025.09.19 09:37

조감도.ⓒ희림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유럽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에 위치한 럭셔리 호텔의 설계를 맡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조지아 트빌리시 중심부인 대통령궁 앞 부지에 조성되는 대형 호텔 개발사업이다. 희림이 제안한 계획안이 기술력, 전문성, 창의적 아이디어, 풍부한 경험 등 다양한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계약에 이르게 됐다.


희림이 오랜 기간에 걸쳐 해외시장에서 꾸준히 쌓아온 호텔 설계에 대한 기술력과 설계 품질이 현지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단 설명이다.


이번에 개발되는 트빌리시 호텔은 글로벌 럭셔리 호텔 브랜드가 운영할 예정이다. 수영장, 연회장, 카지노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풀서비스 최고급 호텔로 조성된다.


희림은 2026년 초까지 마스터플랜 및 콘셉트 설계를 완료하고, 이후 본설계를 거쳐 2029년 호텔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완공 후에는 트빌리시의 관광, 비즈니스 수요를 수용하는 동시에 희림이 설계한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크레센트호텔처럼 트빌리시의 도시를 대표하는 상징적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희림 관계자는 "현재 조지아는 수도 트빌리시를 비롯해 주요 관광지와 해안 인접지역을 중심으로 고급 리조트, 레지던스, 호텔 개발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며 "앞으로 아제르바이잔과 조지아 등지에서 쌓아온 신뢰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동유럽 시장 전반으로 수주 기회를 확대하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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