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도 수입관세 인상 계획…대응방안 마련 '고심'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5.09.17 07:34  수정 2025.09.17 07:34

산업부, '민·관 합동 점검회의' 개최

앞선 2차례 인상선 관세감면제도 활용

구체적 발표 없어 상시 모니터링 등 강화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데일리안 DB

미국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로 떠올랐던 멕시코가 수입관세 인상 계획을 밝히면서 정부가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과거 두 차례 관세인상 조치 당시 멕시코 관세감면제도를 활용해 제한적인 영향만 받았던 것과 달리 이번 관세인상 계획은 아직 구체적으로 발표되지 않아 대응방안 마련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서울에서 '멕시코 수입관세 인상 계획 관련 민·관 합동 점검회의'를 개최해 해당 조치가 향후 우리 기업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그동안 우리 기업들은 미국-멕시코-캐나다 자유무역협정(USMCA)에 따른 대미 수출 무관세 혜택을 활용하기 위해 자동차·가전 등 분야를 중심으로 멕시코에 진출해 왔다. 특히 멕시코 현지의 최종재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와 부품을 한국 등으로부터 수입해 왔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2023년 8월과 2024년 4월 멕시코의 두 차례 관세인상 조치 당시, 우리 기업들은 대부분 PROSEC, IMMEX 등 멕시코 관세감면제도를 활용하고 있어 영향이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이번 관세인상 계획은 아직 구체적으로 발표되지 않은 만큼 관련 동향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업계, 현지 공관 등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모두가 원팀이 돼 긴밀히 소통·공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지 공관과 업계에 관련 정보의 신속한 파악과 공유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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