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5주 만에 상승폭 커져…“성동·광진·마포구, 오름세 주도”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5.09.11 14:24  수정 2025.09.11 14:25

서울 아파트값 0.08%→0.09%, 15개 자치구 상승폭 확대

성동구 0.27%·광진구 0.20%·마포구 0.17% 올라

9월 둘째 주 아파트값 변동율.ⓒ한국부동산원

6·27 대출규제 이후 오름세가 둔화되던 서울 아파트값이 0.09% 상승하며 그 폭이 다시 확대됐다. 강남구와 서초구를 비롯해 성동구와 광진구, 마포구, 용산구 등 아파트값 상승세가 두드러지며 25개 자치구 중 15개 자치구가 오름폭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9월 둘째 주(8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이 0.09% 올라 일주일 전(0.08%)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그 여파로 수도권 아파트값도 0.03% 오르며 일주일 전(0.02%) 대비 그 폭이 커졌으며 보합세(0.00%)던 전국 아파트값은 0.01% 올라 상승 전환됐다.


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값은 재건축 추진 단지 및 역세권과 대단지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에서 가장 높은 변동률을 기록한 곳은 성동구다. 일주일 전 0.20% 올랐던 성동구는 9월 둘째 주 0.27% 상승했고, 3주 연속 상승폭을 키워나가고 있다. 그 뒤를 이어 광진구가 0.20% 상승해 일주일 전 0.14% 대비 더 높은 변동률을 기록했다.


상승세가 둔화돼 왔던 강남권에서도 서초구(0.13%→0.14%)와 강남구(0.09%→0.15%)의 변동률이 확대됐으며, 인접한 강동구(0.08%→0.10%)도 그 폭이 커졌다.


이와 함께 마포구(0.12%→0.17%), 중구(0.11%→0.16%), 용산구(0.13%→0.14%), 영등포구(0.10%→0.11%), 양천구(0.09%→0.10%), 서대문구(0.06%→0.08%)도 오름폭이 커졌다.


보합(0.00%)을 기록했던 은평구는 0.01% 올라 상승 전환했으며 외곽 지역인 도봉구(0.01%→0.03), 노원구(0.03%→0.05%), 구로구(0.05%→0.06%)도 상승폭을 키웠다.


이 밖에 일주일 전 0.04% 하락했던 인천 아파트값은 0.00%로 보합 전환했고 경기도는 일주일 전과 동일하게 보합세(0.00%)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경기도에서도 성남 분당구(0.18%→0.28%), 성남 중원구(0.01%→0.11%), 하남(0.06%→0.14%), 용인 기흥(-0.02%→0.09%) 등 일부 지역의 변동률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꾸준한 하락세를 이어가는 지방(-0.02%→-0.02%)은 5대 광역시와 8개 도가 각각 0.02%, 0.01% 떨어진 가운데 세종도 0.05%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일주일 전(0.02%) 대비 오름폭을 키우며 0.03% 올랐다. 수도권(0.03%→0.04%)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0.02%→0.01%)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은 0.07% 올라 일주일 전과 동일한 상승률을 보였다. 국지적인 매물부족과 역세권 및 학군지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나타난 것으로 파악된다.


송파구(0.23%), 강동구(0.14%), 성동구(0.13%), 양천구(0.12%), 용산구(0.11%), 광진구(0.10%), 서초구(0.09%), 마포구(0.08%), 동대문구(0.07%), 동작구(0.07%) 등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그 밖에 수도권에서 인천은 0.01%, 경기는 0.03% 올랐고 지방에선 8개도가 0.00%로 보합을 기록한 가운데 5대 광역시와 세종이 각각 0.02%, 0.2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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