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시립대 ‘습지를 담은 숲’…도시숲 설계 공모 최우수상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5.09.11 13:32  수정 2025.09.1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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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제17회 도시숲 설계 공모대전서 7개 선정

습지 기능 확장해 복합 생태공간 구현 높이 평가

수상작은 지자체 도시숲 조성사업 기초자료 활용

제17회 도시숲 설계 공모대전 수상작 조감도(전망데크에서 바라본 만경강). ⓒ산림청

산림청은 ‘제17회 대한민국 도시숲 설계 공모대전’에서 최종 7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대전은 도시 공간을 친환경적으로 재구성해 시민들이 공감하고 함께 누릴 수 있는 도시숲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에는 산림·조경·건축 관련학과 대학생과 아마추어팀, 개인 등 총 71개 팀이 참여했다. 1차 온라인 서류심사를 거쳐 7개 작품을 뽑았으며, 2차 발표심사에서 서울여자대학교와 서울시립대학교 연합팀의 ‘습지를 담은 숲’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습지를 담은 숲’은 전북 완주군 신천습지의 생태적 기능을 도시숲으로 확장한 작품이다. 도시숲은 습지를 둘러싼 완충 공간을 두어 외부 간섭을 줄였고, 습지는 도시숲의 생물다양성과 생태적 밀도를 높여 상호 보완적 관계를 형성했다. 이를 통해 도시숲을 단순 녹지를 넘어 생태계 서비스가 작동하는 복합 생태 공간으로 구현했다.


최우수상을 비롯한 7개 수상팀에는 총상금 1400만 원이 주어진다. 수상작은 전국 지자체의 도시숲 조성사업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공모전 결과와 역대 수상작은 도시숲 공모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기철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매년 독창적인 도시숲 설계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다”며 “시민과 함께 도시숲을 조성해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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