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검찰, 10일 구속된 경기도 특조금 비리 관련자들 조사 예정

윤솔빈 기자 (solbin@dailian.co.kr)

입력 2025.09.10 08:00  수정 2025.09.10 16:39

특조금 비리 조사 확대 여부 초미의 관심

ⓒAI 이미지 생성(Gemini)

경기도의 지능형교통체계(ITS) 사업 특별조정교부금(이하 특조금) 관련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10일 특조금 사업 관련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경기도의원 3명과 뇌물 공여자, 자금 세탁업자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이들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지난 4일 검찰에 구속 송치되어 경기도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 수감중이다.


같은 혐의를 받는 현직 도의원 1명과 전직 시의회의장 1명 등 6명은 불구속 송치된 상태다.


검찰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10일 예정된 특조금 비리 의원들과 업자 등에 대한 조사와 일정 등에 대해서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확인해 줄 수 없다”라고 답했다.


한편 매년 수억 원에서 수백억 원에 이르는 지자체별 특조금을 놓고 ‘특조금 선순위 배정 청탁’ 의혹이 끊이지 않았고 이에 대한 수사가 다른 공직자와 도의원들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그 여파가 상당할 전망이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윤솔빈 기자 (solbi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