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발달검사 수요 확대…지능·기질검사 관심 높아
돌봄 매칭 플랫폼, 30~40대 부모 사이서 급성장
체육학원 이용 급증…줄넘기·축구 40% 이상 증가
저출산 기조에도 불구하고 부모들의 ‘성장·발달’ 중심 육아 투자는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신한카드
저출산 기조에도 불구하고 부모들의 ‘성장·발달’ 중심 육아 투자는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치료, 발달검사, 돌봄 플랫폼, 체육학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관련 서비스 이용이 크게 늘었다.
7일 신한카드는 빅데이터연구소 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 2년간 13세 이하 자녀 관련 SNS 키워드에서 △지능검사(18.4%) △기질검사(16.4%) △언어검사(10.0%) 순으로 많이 언급됐다. 자녀 기질과 성향에 맞춘 맞춤형 양육이 확산되는 흐름이라는 해석이다.
특히 언어 발달 지연에 대한 우려가 늘면서 언어치료 수요가 빠르게 증가했다. 신한카드 가맹점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언어발달 치료센터 수는 2022년 같은 기간 대비 26.2% 늘었고, 이용 건수와 이용 금액도 각각 12.9%, 23.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출생아 수가 줄어든 점을 고려하면 증가폭은 더욱 크다는 평가다.
아이 성향에 맞춘 1대 1 돌봄 서비스도 확산했다. 째깍악어, 자란다 등 돌봄 매칭 플랫폼 이용 고객은 2년 새 58.6% 늘었고, 주 이용층은 30대(48.3%)와 40대(44.5%)였다.
성장기 신체 발달을 위한 체육 활동도 늘어났다. 줄넘기 학원 이용 건수는 42.5%, 축구 학원은 40.0% 증가했고, 농구 학원도 26.2% 늘어나는 등 체육학원 수와 이용이 동반 상승했다.
학원 선택에서도 변화가 뚜렷하다. 영어 학원이 여전히 가장 많이 언급됐지만, 수학 학원 언급 비중은 2023년 상반기 20.3%에서 올해 상반기 27.3%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수학 학원 가맹점 수는 9.4% 증가했고, 이용 금액은 17.3% 늘었다. 특히 50대(26.0%), 60대 이상(24.4%)의 결제 증가율이 평균치를 크게 웃돌아 조부모 세대가 손주 교육비 지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추세가 확인됐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최신 양육 트렌드 분석을 통해 저출산 시대를 맞아 소중한 자녀를 위한 부모 세대의 고민과 달라진 교육 환경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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