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제61회 산업단지의 날 맞아 산업단지 주간 운영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5.09.05 08:46  수정 2025.09.05 08:46

'산업단지, Make It AI' 주제로 14일까지 진행

23개 프로그램 통해 AI 전환 출발점 마련

산업단지week 로고.ⓒ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제61회 산업단지의 날(9월 14일)을 맞아 8일부터 14일까지를 '산업단지 Week'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산단공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제1회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박람회(KICEF 2025)'와 '제61회 산업단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박람회는 바이오, 재생에너지, AI 등 전 산업분야의 국내 300여개 기업과 해외 20개국 90여개 글로벌 바이어가 참여해 기업들의 판로확대와 수출 다변화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지난 60여 년간 우리 경제의 성장 기반이 된 산업단지가 미래 혁신과 글로벌 수출 거점으로 도약하는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다.


산단공은 두 행사를 기점으로 산업단지 성과와 비전을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산업단지 Week'를 운영한다.


산업단지를 단순한 제조 거점이 아닌 AI 기반 첨단 혁신 공간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입주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AI 전환에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이번 산업단지 Week는 산업단지 AI 전환의 주역인 입주기업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전국 13개 지역본부에서 총 23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입주기업을 대상으로는 ▲산업단지의 날 기념식(비전 발표, 수출상담회) ▲인천 국가산단 60주년 기념식(산업입지 컨퍼런스 연계 CEO 특강)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로봇관 운영, 스타트업 밋업) ▲지역별 주력산업 AI 전환 세미나 등을 개최한다.


근로자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문화행사(무비데이, 문화공연 등) ▲근로자 힐링 이벤트(커피트럭, 카페 할인) ▲역사 사진전 (구로공단, 남동·부평산단) 등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개방형·축제형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세부 일정은 산단공 공식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단공은 이번 산업단지 Week를 통해 산업단지가 AI 전환을 매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고 AI 확산의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하반기부터 'AX 실증산단 구축사업'과 '탄소중립산단 표준모델 구축사업' 등 AI 확산 관련 주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내년에는 산업단지 곳곳에서 AI가 구현되고 입주기업과 근로자가 직접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이상훈 산당공 이사장은 "산업단지 Week는 산업단지가 AI 전환의 중심지로 나아가고, 근로자가 변화의 주역으로 함께 하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산업단지를 미래 혁신의 거점이자 사람 중심의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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