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콜에 참석한 황인춘(왼쪽부터), 문동현, 고군택, 최진호, 김홍택, 옥태훈. ⓒ KPGA
10대 ‘루키’부터 20대, 30대, 40대 그리고 ‘투어 23년차’ 50대까지
‘KPGA 파운더스컵(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4억 원)’ 개막을 하루 앞둔 3일, 대회장인 전남 영암 소재 골프존카운티 영암45, 카일필립스 코스(파72, 7,407야드)에서 포토콜이 진행됐다.
이날 포토콜에는 올 시즌 투어에 데뷔한 ‘루키’ 문동현(19.우리금융그룹)과 ‘디펜딩 챔피언’ 고군택(26.대보건설)을 비롯해 2025 시즌 유일한 다승자이자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옥태훈(27.금강주택),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챔피언 김홍택(32.DB손해보험), KPGA 투어 8승의 최진호(41.COWELL), 올 시즌 KPGA 투어와 KPGA 챔피언스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투어 23년차’ 황인춘(51.3H지압침대)까지 총 6명의 선수가 참석했다.
‘KPGA 파운더스컵’이 창립회원을 예우하고 기리는 대회인 만큼 대한민국 프로골프의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는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세대를 아우르는 포토콜이 진행됐다.
선수들은 골프존카운티 영암45 클럽하우스 앞에서 창립회원 12인을 기념하는 12개의 별을 들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고군택은 “타이틀 방어전에 이렇게 의미 있는 포토콜 행사를 치르게 돼 영광”이라며 “많은 골프 팬 분들의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이야기했다.
‘최고참’ 황인춘은 “포토콜에 참석한 막내 문동현 선수와 32살 차이가 난다”고 웃은 뒤 “창립회원을 기리는 대회다. 지금의 KPGA가 있게 힘써 주신 창립회원 분들께 이 자리를 통해 존경과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KPGA 파운더스컵’은 1968년 KPGA를 창설한 창립회원에 대한 예우와 그 업적을 기리고자 창설한 대회다. 2024년 신설돼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다. 총 144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펼쳐진다.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와 투어 시드 2년이 지급된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