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미 우주군사령부 본부 이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서 열린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대해 "미군의 희생 덕분에 생긴 기념일"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외세의 침략으로부터 자유를 쟁취할 수 있었던 이유는 미국인들이 목숨을 잃었기 때문"이라며 "희생된 미국인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중국인들이 이 기념일을 오래도록 기억하길 원한다"며 "미국을 상대로 음모를 꾸미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도 따뜻한 안부를 전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시 주석과 김 위원장, 푸틴 대통령이 한자리에 섰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처음으로 다자 국제 외교 무대에 복귀했고, 김 위원장도 여러 명의 세계 정상을 처음 만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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