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오는 28일 까지 인천시청역 지하 3층 열린박물관에서 ‘수학여행(修學旅行) 학교 외 장소에서 배움을 닦는다’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신라·조선·일제강점기·한국전쟁·코로나19 이후 등 시대별로 수학여행의 목적과 특징을 살펴볼 수 있도록 7개 분야로 구성됐다.
또 ‘학창 시절로 돌아간다면 가고 싶은 수학여행지’ 코너를 마련해 수학여행의 의미를 되돌아볼 수 있는 체험형 공간도 운영한다.
특히 전시장 중앙에는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직후 인천 학생들의 수학여행 도시락을 재현해 당시 학생들의 식문화를 엿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교육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인천교육박물관과 연계한 지속적인 사료를 수집해 교육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 자해학생 보호자 집단상담 프로그램 운영
인천시교육청은 다음 달 1일까지 하모니상담센터와 함께 자해학생 학부모 대상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비자살적 자해(NSSI)의 이해와 효과적인 대처법’을 주제로, 자해 시도를 경험한 자녀를 둔 학부모 20명을 대상으로 매주 2시간씩 총 5회(10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상담은 김수진 성산효대학원대 교수 등 2명의 전문가가 맡아 비자살적 자해 이해하기, 자녀 감정 읽기, 효과적인 대처법 등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참여 학부모들이 직접 역할극을 기획·실습하며 자녀와의 대화법 및 대처 방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가 자녀의 심리적 어려움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자녀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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