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정권 바뀐 것 실감…경기도 4대 현안 국토교통부 장관 적극 추진 약속"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5.09.17 17:31  수정 2025.09.17 17:31

서울~양평 고속도로 원안 조속 추진·1기 신도시 정비사업 신속추진

수도권 철도망 구축·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지원 등

김동연(왼쪽) 경기도지사가 17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인사를 나눈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7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경기도 현안 요청에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추진 의사를 보여주셔서 든든하다. 정권이 바뀐 것을 실감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김 장관을 만나 서울-양평 고속도로 원안 조속 추진, 수도권 철도망 구축,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지원, 1기 신도시 정비사업 신속추진 지원 등 4대 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관님께서 아주 전향적으로 경기도의 입장과 공감하며 적극 추진을 약속해 주셨다"며 이같이강조했디.


김 지사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님을 만나 경기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국가사업을 ‘패밀리 비즈니스’로 만들려 했던 전 대통령 일가 때문에 하루아침에 사업이 백지화됐다. 지금이라도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원안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데에 장관님께서도 적극 공감하셨다"고 했다.


또 "경기남부광역철도를 포함해 경기도가 건의한 철도 사업들이 5차 국가철도망에 최대한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며 "경기북부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을 위한 정부의 지원 필요성에도 공감대를 이뤘다. 특히 GTX-C노선 공사비 현실화와 SRT 북부 연장 등 교통 인프라 확충에 뜻을 함께해주셨다"고 했다.


김 지사는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예타 제도 변경 등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고 했다.


김 지사는 "교통과 주거는 경기도의 가장 중요한 민생 과제"라며 "쾌적한 주거, 편리한 교통으로 도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국토부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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