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美 빅테크와 640억 규모 수주 계약에 7% 강세 [특징주]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5.09.03 09:36  수정 2025.09.03 09:36

상승 출발 후 오름폭 확대

ⓒ데일리안

LS일렉트릭(LS ELECTRIC)이 미국의 빅테크와 64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7% 가량 오르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6분 현재 LS일렉트릭은 전 거래일 대비 6.93%(1만9000원) 오른 2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 출발한 주가는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이날 “최근 미국 하이퍼스케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프로젝트에 4600만 달러(한화 약 641억원) 규모의 배전 설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메이저 빅테크 기업의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을 위한 프로젝트로, LS일렉트릭은 마이크로그리드 내 가스 발전 설비에 대한 배전 설루션을 맡는다. 사업 기간은 내년 2월부터 7월까지이며 순차적으로 배전반(전력 배분 장치) 패키지를 공급한다.


LS일렉트릭은 대한민국 스마트그리드 및 마이크로그리드 분야 대표 기업이다. 분산형 전원에 필요한 DC(직류) 전력기기의 경우,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데이터센터 마이크로그리드에 최적화된 배전 설루션을 앞세워 북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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