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페이스페이’ 가입자 40만 돌파… 연내 전국 확장 선언

손지연 기자 (nidana@dailian.co.kr)

입력 2025.09.02 10:06  수정 2025.09.02 10:07

서울 시범 운영 2개월 만에 2만 개 매장 확산, 재이용률 60% 돌파

올해 말 전국 30만 매장·2026년 100만 매장 진출 목표

편의점·카페·패션·가전까지 생활 전반 협업… 오프라인 결제 혁신 가속화

토스가 ‘토스 페이스페이’ 가입자 40만 명 돌파와 함께 연내 전국 확장 계획을 2일 밝혔다. ⓒ토스

토스가 ‘토스 페이스페이’ 가입자 40만 명 돌파와 함께 연내 전국 확장 계획을 2일 밝혔다.


토스는 이날 서울시 강남구 에스제이쿤스트할레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페이스페이 정식 출시를 발표했다. 주요 기술과 시범 운영 성과, 향후 비즈니스 전략을 소개하고 전용 단말기 라인업을 새롭게 공개했다.


얼굴 인식 간편결제 서비스 토스 페이스페이는 얼굴과 결제 수단을 사전에 토스 앱에서 등록하면, 매장에서 단말기를 바라보는 것만으로 결제가 이루어진다. 현금, 카드를 꺼내거나 휴대폰 앱을 실행할 필요 없이 단말기가 얼굴을 인식해 단 1초 만에 빠르고 자연스러운 결제 경험을 제공한다.


지난 3월 시범 운영을 시작한 페이스페이는 2개월 만에 서울 2만 개 가맹점으로 확산됐다. 8월 기준 페이스페이 누적 가입자는 40만 명 이상, 한 달 내 재이용률은 약 60%에 이른다.


토스는 올해 말까지 전국 30만 개 매장, 2026년까지 100만 개 매장으로 페이스페이를 확대해 오프라인 결제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편의점·카페·외식·영화관·패션·뷰티·가전 매장까지 전방위적인 브랜드와의 협업도 예고했다. 일상생활 전반으로 페이스페이를 빠르게 확산시킨다는 목표다.


페이스페이 개발을 이끄는 토스 최준호 TPO는 “페이스페이의 가장 큰 강점은 결제가 이루어지는 단 1초 동안 여러 보안 기술이 동시에 작동한다는 점”이라며 “또 결제 과정에서 본인 확인이나 성인 인증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고도화해 오프라인 경험이 더욱 간결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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