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서 여친 얼굴에 발차기한 태권도 사범 구속

피해자, 얼굴뼈 부러지고 신경 손상되는 등 크게 다쳐 수술 받아

경찰, 자세한 사건 경위 조사한 뒤 조만간 검찰 송치 예정

태권도 사범인 30대 남성이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연합뉴스TV캡처

경기 고양시의 한 길거리에서 여자 친구를 발로 찬 태권도 사범이 구속됐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상해, 스토킹 범죄 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일 고양시 일산동구 한 거리에서 여자친구 B씨의 얼굴을 발로 찬 혐의를 받는다.

A씨의 폭행으로 B씨는 얼굴뼈가 부러지고 신경이 손상되는 등 크게 다쳐 수술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태권도 사범인 A씨는 지인들과 술자리에서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