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청, 우주 부품 국산화 개발 본격…5년간 225억원 투입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08.29 14:01  수정 2025.08.29 14:01

‘우주경제 주춧돌 사업’ 시작

우주항공청 전경. ⓒ데일리안DB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 이하 우주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9일 ‘미래 우주경제 주춧돌사업(R&D)’ 착수회의를 했다.


주춧돌 사업은 소자급 우주 부품 국산화 개발과 소자에 대한 우주방사선 환경 시험방법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계획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 225억원을 투입한다.


소자급 우주 부품 국산화 개발은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우주 부품에 대한 기술 자립을 위한 사업이다. 우주급 핵심부품 6종(수동소자 3종, 능동소자 3종)을 양산공급 단계까지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주방사선환경 시험방법 개발은 소자·부품 우주 활용을 위한 환경시험을 국내에서도 할 수 있도록 국내 가용 장비를 활용해 시험방법을 개발한다.


소자급 우주 부품 국산화 개발 6종 가운데 올해부터 개발을 시작하는 3종과 우주방사선 환경 시험방법 개발 2개 과제에 대한 공모를 7~8월 진행해 8개 수행기관을 선정했다.


한창헌 우주청 우주항공산업국장은 “주춧돌사업을 통해 소자급 우주 부품에 대한 해외 공급 위험도를 완화하고, 핵심 부품 기술자립을 통해 국내 우주산업 시장 확대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주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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