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브르노에서 배운 지속가능한 도시, 안양 스마트도시 밑그림으로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5.08.27 16:43  수정 2025.08.27 16:43

최대호 안양시장, 유럽 출장 성과 공유

최대호 안양시장이 체코 브르노시를 방문해 스마트도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 SNS

최대호 안양시장이 체코 프라하와 브르노 방문에서 지속가능한 도시 혁신과 스마트 협력의 해법을 모색했다.


최 시장은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래된 도시의 역사와 새로운 미래가 공존하는 현장에서, 공간이 바뀌면 시민의 삶도 달라진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프라하 마사르차카역과 블타바강변 리노베이션 현장을 찾아, 산업공간이 보행 친화적이고 문화 중심지로 변모하는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이어 프라하 7지구 홀레쇼비체에서는 과거 공업지대가 창작 스튜디오, 갤러리, 디자인 숍 등으로 재탄생한 도시재생 사례를 살펴봤다.


특히 필하모닉 홀 건립 프로젝트와 '스마트프라하2030' 전략을 청취하며 미래 모빌리티, 제로 웨이스트, 스마트빌딩 등 혁신 기술이 공공서비스와 시민 중심 인프라로 확장되는 비전을 접했다. 그는 "안양시가 추진하는 안전 기반 스마트도시 정책에 중요한 시사점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26일에는 브르노시를 방문해 제2부시장과 시의원 등 환영단과 만나 스마트도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도시는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상호 보완적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고, 브르노시는 내년 6월 열릴 주요 행사에 안양시장을 공식 초청했다.


또한 브르노 지역 축구장을 찾아 잘 관리된 시설과 시민 참여 모델을 점검하며, 스포츠를 통한 지역 사회 활성화의 중요성도 직접 느꼈다.


최 시장은 "이번 출장은 도시재생, 스마트 혁신, 시민 중심 설계, 국제 협력의 의미를 확인하고 배운 자리였다"며 "프라하와 브르노의 경험은 안양시가 지속가능하고 머물고 싶은 스마트도시로 도약하는 데 소중한 밑그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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