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항로연장·준설공사 완료…“수심 16m 확보”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5.12.23 11:19  수정 2025.12.23 11:19

인천 신항 항로 연장과 증심준설 공사 위치도 ⓒ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제공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2028년 인천 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 개장에 대비해 '인천 신항 항로 연장과 증심준설 공사'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해수청은 총사업비 370억원을 들여 인천 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 일대 항로 구간의 토사 788만㎥를 걷어내 수심 16m 규모의 항로를 새롭게 확보했다.


이로써 최대 8000TEU(1TEU는 20피트 분량 컨테이너 1대분)급 대형 컨테이너 선박이 항행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공사 과정에서 나온 준설토는 신항 내 투기장에 보관되면서 항만배후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매립재로 쓰였다.


인천신항 1-2단계 부두에는 인천항 최초이자 국내 두 번째로 컨테이너를 자동으로 옮기는 완전 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이번 준설공사가 신항 1-2단계 컨테이너 터미널의 성공적인 개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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