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 25일 KCCI 발표
한국해양진흥공사가 25일 발표한 주간 컨테이너 운임동향. ⓒ한국해양진흥공사
컨테이너 해상 운임이 10주 연속 떨어지고 있다. 하반기 물동량 확보가 쉽지 않다는 전망에 이어 이러한 내림세가 내년 초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5일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해진공)가 내놓은 K-컨테이너해상운임종합지수(KCCI)는 일주일 전에 비해 2.7% 내린 1940p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월 26일 이후 10주 연속 하락한 수치다.
부산항을 출발하는 13개 주요 글로벌 항로 중 북미서안 북미동안 유럽 등 10개 항로 운임이 내렸다. 운임이 오른 곳은 오세아니아 남아프리카 2개 항로에 그쳤다. 중국항로는 일주일 전과 같았다.
앞서 22일 상하이해운거래소가 발표한 상하이컨테이너해상운임종합지수(SCFI)도 일주일 전에 비해 3.07% 하락한 1415.4p를 기록했다. SCFI는 11주 연속 떨어졌다.
상하이항을 출발하는 13개 주요 글로벌 항로 중 미주서안 미주동안 유럽 등 9개 항로 운임이 내렸고, 중동 호주 등 4개 항로가 올랐다. SCFI는 올해 현재까지 평균을 밑돌며 계속 하락하면서 글로벌 선사들의 손익분기점도 위협하고 있다.
해진공은 이날 발행한 주간시황보고서에서 “하반기 물동량 회복이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며 “일부에서는 다음 수요 반등은 내년 초 중국 춘절(설) 직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해진공에 따르면 세계 시장에서 7월까지 243만TEU의 컨테이너선 신조 발주가 이뤄지며 발주잔량은 30.4%에 육박했다. 또, 하반기에도 60만TEU 추가 인도가 예정돼 연중 전체 항로에 걸쳐 선복량 공급 부담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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