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 씨가 지난 10월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복지부 등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증인석에 앉아 있다.ⓒ연합뉴스
'손발강박 환자 사망' 양재웅 병원 관계자 4명 추가 입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인 양재웅(43)씨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손발이 묶였던 환자가 숨진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병원 관계자 4명을 추가로 입건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양씨가 운영하는 경기 부천시 소재 병원의 A씨 등 간호진 4명을 의료법 위반으로 추가 입건했다.
A씨 등은 의사의 처방이 내려지지 않은 의약품을 환자에게 제공하는 등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 입건자는 양씨를 포함해 기존 7명에서 11명으로 늘었다.
최정원 "스토킹 아니다...자해가 와전된 것"
UN 출신 배우 최정원이 스토킹 혐의를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20일 최정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어제 보도된 내용은 여자친구와의 개인적인 갈등으로, 사소한 다툼이 확대돼 발생한 일종의 해프닝"이라며 논란에 선을 긋는 장문의 입장문을 올렸다.
이어 "감정이 격해진 과정에서 서로 오해의 소지가 생겼고, 그로 인해 사실과 다르게 상황이 와전됐다"면서 "일각에서 제기된 '여자친구의 폭로'라는 표현 역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며, 흉기를 들고 협박하거나 스토킹을 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태원 참사' 출동 소방관, 실종 열흘 만에 숨진 채 발견
이태원 참사 이후 우울증을 앓던 소방대원의 실종 10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0분쯤 경기 시흥시 금이동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인근 교각 아래서 소방대원 A(30)씨가 숨져 있는 것을 경찰관이 발견했다.
당시 A씨의 시신은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타살 혐의점이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수습하고,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민주당, 李대통령 측근 김용 보석 석방에 "환영…정치검찰에 철퇴내려야"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을 받은 혐의로 2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던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위원장이 보석으로 석방되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일제히 "환영한다"면서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20일 경북 경주에서 연 최고위원회의에서 "다행스럽게 보석이 인용됐다고 하지만 김 전 부원장이 그동안 겪었을 고초를 생각하면 우리가 어찌 그냥 있을 수 있겠느냐"며 "그동안의 고초를 위로하고 차제에 억울하고 무고하게 당했던 부분들이 명명백백하게 진실로 드러나서 그야말로 김 전 부원장이 그동안의 고초가 환한 웃음으로 바뀌기를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또 당대표로서 기원한다"고 했다.
한동훈 "'1948년 건국' 말하면 역사내란?…광복절 윤미향 사면이 진짜 역사내란"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1948년 대한민국 건국을 존중하는 것을 '역사내란'이라고 주장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그런 갈라치기 할 시간에 민생·경제 챙기고 외교에 구멍 안 나게 하라"고 쏘아붙였다.
한동훈 전 대표는 20일 페이스북에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1948년 8월 15일에 대한민국이 건국됐다고 말하면 역사내란이라 하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한동훈 전 대표는 "1919년과 1948년의 8월 15일 둘 다 자랑스러워하면 된다. 나는 둘 다 가슴 뛰도록 자랑스럽다"며 "1948년 8월 15일에 국제법상 당당히 인정받는 대한민국을 건국한 이승만 대통령도 임시정부 법통을 자랑스러워했다"고 설명했다.
박상수 “안철수, 낮은 가능성에 기대…지금이 결단할 때”
박상수 국민의힘 전 대변인이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의 전략과 구도를 분석하며 “조경태·장동혁 두 후보가 당원들 사이에서 극단적 이미지로 고립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18일 데일리안TV의 정치 시사 프로그램 생방송 ‘나라가TV’에서 먼저 진행자인 신주호 국민의힘 전 상근부대변인이 포문을 열었다. 최근 특검 수사가 국민의힘 당사를 압수수색하고 당원 명부까지 확보하려는 모습을 두고, 당 일각에서는 ‘야당 말살을 위한 정치특검’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당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조경태 후보가 특검에 출석해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는 발언을 하면서 당원 민심이 떠났다는 평가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상수 전 대변인은 “장동혁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각각 반대 쪽에서 가장 극단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로 인해 양쪽 모두 점점 고립되고 있고 비교적 중도적 이미지의 김문수 후보가 유리한 위치에 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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