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농정 협의체 출범…농업 현안·미래 과제 논의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5.08.19 16:30  수정 2025.08.19 16:30

농식품부, 19일 세종정부컨벤선센터서 출범식

농업인·전문가·소비자 등 130여 명 참여

농림축산식품부는 8월 19일 오후 세종정부컨벤션센터에서 ‘함께 만드는 K-농정 협의체’ 출범식을 열었다.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8월 19일 오후 세종정부컨벤션센터에서 ‘함께 만드는 K-농정 협의체’ 출범식을 열었다.


이번 협의체는 농업인, 업계, 소비자, 전문가 등이 함께 농업·농촌의 현안과 미래 과제를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됐다. 새 정부 국정과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추가 과제를 발굴해 구체적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공동대표 및 위원 위촉장 수여, 운영계획 설명, 국정과제 제안 공유와 함께 장관과 위원 간 대화가 이어졌다. 2부에서는 분과별 착수 회의가 열려 대표 선출과 핵심 논의 과제 선정이 이뤄졌다.


협의체는 식량‧유통, 미래농업‧수출, 농촌, 농업‧축산경영, 동물복지 등 5개 분과와 10개 소분과로 나뉘어 운영된다. 농업인·단체, 전문가, 소비자단체, 지자체, 유관기관 등 130여 명이 위원으로 참여하며 올해 연말까지 집중 운영될 예정이다.


공동대표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함께 류진호 한국4-H청년농업인연합회 회장이 선임됐다. 류 회장은 전남 고흥에서 유자 농장을 운영하는 청년 농업인으로, 정부는 이번 위촉을 통해 청년 농업인의 목소리를 농정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K-농정의 연속성을 지켜가면서 새 정부 국정철학에 맞게 농정을 혁신해 국민과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며 “현장 참여를 확대하고 각계의 목소리에 세심히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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