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 전보다 23.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입원환자가 6주 연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32주차(8월 3∼9일) 전국 221개 병원급 표본 의료기관에서 입원한 코로나19 환자는 272명으로 집계됐다.
1주 전 220명보다 23.6% 증가한 수치다. 최근 6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여름 휴가철 인구 이동과 폭염으로 에어컨을 가동하는 실내에 다중이 몰리면서 코로나19 환자가 확대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지난해 32주차 같은 기간(1362명)과 비교하면 유행 규모는 훨씬 적은 수준이다.
입원환자 10명 중 6명은 65세 이상 고령층으로 나타났다.
31주차까지 전체 입원환자 3526명 중 60%인 2114명이 65세 이상이었고, 50∼64세는 18.3%(647명), 19∼49세는 9.6%(340명)를 기록했다.
질병청은 향후 2주 이상 코로나19 환자 발생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고령층과 면역저하자를 비롯한 고위험군은 각별한 주의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10월 세계보건기구(WHO)가 대응을 권장한 신규 LP.8.1 백신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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