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 폭우에…인천, 도로·주택 침수 피해 속출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5.08.15 17:23  수정 2025.08.15 17:24

지난 13일 침수된 인천 서구 정서진 중앙시장 한 상가에서 상인이 배수 작업을 하고 있다.ⓒ뉴시스

인천에 기습 폭우가 내리면서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인천에서 모두 58건의 호우 피해가 집계됐다.


낮 12시께 인천시 미추홀구에서는 경인국철(서울지하철 1호선) 주안역 부근 도로가 빗물에 잠겼고, 남동구, 서구, 중구 등지에서도 주택과 도로가 침수됐다.


인천시는 도로 2곳과 하천 12곳을 포함한 14곳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인천 내륙과 강화·옹진에는 오전 한때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가 오후 1시 30분을 기해 모두 해제됐다.


한편 앞서 지난 13~14일 인천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총 942건의 호우 피해가 접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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