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글로벌, 상반기 '흑자' 유지…하반기 채널 재정비·해외 확장 박차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입력 2025.08.14 18:21  수정 2025.08.14 19:22

매출액 101억2930만원…전년 동기 대비 6.8% ↓

형지글로벌 CI. ⓒ형지글로벌

형지글로벌이 경기 침체 속 재무 건전성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경영 전략에 따라 상반기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지속적인 운영 효율화와 재고 부담 완화 등 내실을 다진 만큼 하반기 성장 모드 돌입을 위한 채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형지글로벌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흑자 흐름을 지켜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12%이익이 개선됐다.


주식관련사채의 주식 전환 과정에서 일회성 금융비용이 반영돼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전환사채의 주식 전환 및 이후 유상증자까지 포함해 1분기 말 기준 약 120%였던 부채비율을 64%수준으로 대폭 낮춰 재무 건전성도 크게 향상됐다.


한편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9억6301만원 적자로 전년 동기(15억5428만원 손실) 대비 적자 폭을 38% 줄였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1억2930만원으로 전년 동기(108억7409만원)보다 6.9% 감소했다.


형지글로벌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오프라인 및 온라인 채널 재정비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도모하고 해외 영업에도 힘을 쏟으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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