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SOL 미국원자력SMR' ETF 수익률 49%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5.08.14 15:15  수정 2025.08.14 15:16

순자산 2000억 돌파

오는 19일 SOL 한국원자력SMR ETF 상장 예정

ⓒ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은 14일 'SOL 미국원자력SMR'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상장 세 달 만에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신한자산운용 측은 "상장 초기부터 큰 관심을 받았던 'SOL 미국원자력SMR' ETF는 상장 이후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 규모가 867억원에 달한다"며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원자력 ETF로 등극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7월 2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공지능(AI) 정책 근간이 될 '미국 AI 행동계획(America’s AI Action Plan)'을 공식 발표했다"며 "AI 전력 수요 문제를 해결할 차세대 에너지원인 원자력SMR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 기대감을 반영하듯 SOL 미국원자력SMR ETF의 상장 이후 수익률은 48.60%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S&P500 지수 상승률(8.86%)을 크게 앞섰다는 게 신한자산운용 측 설명이다.


SOL 미국원자력SMR ETF는 우라늄 채굴부터 원자로 운영 그리고 SMR대표기업을 아우르는 미국 원자력 산업 밸류체인 18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주요 종목으로는 ▲원자로 운영 - Constellation Energy, Vistra ▲우라늄 채굴·정제 - Cameco, Uranium Energy ▲우라늄 농축 - Centrus Energy ▲원자로 건설·장비·부품 - BWX Technologies ▲SMR - Oklo, NuScale Power, GE Vernova, Nano Nuclear Energy 등이 포함돼 있다.


김정현 ETF사업총괄본부장은 "미국 기술주들의 강력한 모멘텀이 이어지는 가운데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 확대로 미국 원자력 관련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원자력 산업을 미국 에너지 핵심전략으로 규정하고 있는 만큼 SMR을 중심으로 한 미국 원자력 산업에 지속적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자산운용은 오는 19일 국내 원자력 산업에 투자하는 SOL 한국원자력SMR ETF를 한국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이다.


투자자는 금융상품에 대해 금융상품판매업자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받을 권리가 있다. 금융투자상품은 자산가격 및 환율 변동 등에 따라 투자원금의 손실(0~100%)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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