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목표주가 줄상향…“하반기 호실적 기대”
JYP엔터테인먼트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한 데 힘입어 6% 넘게 오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4분 현재 JYP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6.47%(4900원) 오른 8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전일(13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158억원, 영업이익은 52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5.5%, 466.4% 늘어난 동시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국내 증권사들은 이날 JYP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현대차증권은 JYP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조정했다.
이 외에도 ▲한화투자증권 9만→10만원 ▲유안타증권 9만→10만원 ▲삼성증권 9만4000→9만9000원 ▲하나증권 9만→ 9만5000원 등이 일제히 목표주가를 올려잡았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흥행으로 트와이스의 음원이 빌보드 내 자체 최고 순위를 달성 중이고, 스트레이키즈의 남은 월드투어·컴백 일정 등이 예상되는 등 실적 호재가 대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케데헌 낙수효과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해외 파트너사와 함께 지식재산권(IP) 라이선싱 사업 및 MD상품 확대 기조가 강화되면서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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