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21% 증가한 6030억원, 반기 기준 최대
차바이오텍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6030억원, 영업손실 333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 증가하며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나 영업손실은 200억원 늘어났다. 당기순손실은 1022억원이다.
차바이오텍은 공격적인 R&D 투자 확대와 종속회사인 CMG제약의 유통구조 개선에 따른 일시적 비용, 미국 정부 보건의료 예산에 따른 보조금 변동을 감안한 ‘QAF’ 관련 비용 선반영 등이 주된 원인이라고 밝혔다.
별도 기준 상반기 매출은 303억원, 영업손실은 23억원이다. 유전체 분석, 면역세포 및 줄기세포 보관, CDMO(세포 위탁생산) 등 핵심 바이오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와 R&D 역량 강화를 위한 핵심 인력 확보 등으로 전년 대비 확대됐다.
당기순손실은 272억원으로 손실 증가 요인은 실제 현금 유출을 수반하지 않는 발행 증권의 공정가치 평가 및 회계상 이자에 따른 회계상 비용이 대부분이라는 설명이다.
차바이오텍은 “세계로 수출 가능한 K-세포주를 이용해 암, 파킨슨병, 노화 등 난치성 질환에 대한 세포치료제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대규모 임상과 기술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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