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준석 복귀’ 남자농구, 괌에 33점 차 대승…14일 중국과 8강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08.12 23:00  수정 2025.08.12 23:00

2025 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8강 진출전서 괌에 99-66 대승

농구대표팀 여준석. ⓒ 뉴시스

남자농구 대표팀이 괌을 꺾고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8강에 진출했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FIBA 랭킹 53위)은 12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2025 FIBA 아시아컵 8강 진출전에서 괌(88위)에 99-66으로 대승을 거뒀다.


조별리그 A조에서 2승 1패를 거둬 호주(3승)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한 한국은 B조 3위를 차지한 괌을 상대로 치른 8강 진출전에서 어렵지 않게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오는 14일 C조 1위 중국과 4강 진출을 다툰다.


한국은 1쿼터 외곽 난조 속에 1쿼터를 17-18로 마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2쿼터에만 홀로 12득점을 올린 문정현(kt)의 활약을 앞세워 50-28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초반 연속 8득점으로 격차를 더 벌린 한국은 하윤기(kt)와 정성우(한국가스공사)도 득점에 가세하며 30점 차까지 달아나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


승기가 어느 정도 기울자 한국은 무릎 부상으로 지난 레바논전에 결장했던 여준석(시애틀대)까지 코트를 밟으며 경기 감각을 조율했다. 여준석은 마지막 쿼터만 뛰고도 9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VP)는 야투율 100%를 기록하며 18점 8리바운드 5스틸로 활약한 문정현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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