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일(화) 오늘, 서울시] '서울우먼업 구직지원금' 3차 신청자 모집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5.08.12 09:32  수정 2025.08.12 09:33

경력단절여성·미취업여성 등 다시 일할 수 있도록 월 30만원씩 최대 3개월간 지원

모기 밀도 측정 후 개체수, 기온, 강수량 등 데이터 분석해 알리는 '모기예보제' 운영

유학생 진로 현실과 한계, 실효성 있는 외국인 취업·창업 방안 등 정착 방안 모색

서울우먼업 구직지원금 신청 포스터.ⓒ서울시 제공
1. '서울우먼업 구직지원금' 올해 마지막 신청 시작


서울시는 출산, 육아 등으로 일터를 떠나면서 경력이 단절된 경력단절여성과 미취업여성 등이 다시 일할 수 있도록 월 30만원씩 최대 3개월간 지원하는 '서울우먼업 구직지원금' 3차 참여자 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우먼업 구직지원금'은 경력단절 및 미취업여성의 경제활동 재진입을 지원하는 '서울우먼업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2023년 첫 시행 이후 지금까지 총 6501명이 구직지원금을 받았으며, 이 중 2213명(34%)이 취·창업에 성공해 경제활동에 복귀했다.


3차 신청은 올해 마지막 신청으로, 550명을 모집한다. 지원요건은 서울시 거주 여성 중 만 30~49세 미취업 또는 미창업자로, 중위소득 150% 이하여야 한다.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경우 가점이 부여된다. 신청은 오는 19일부터 9월4일까지 서울우먼업프로젝트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2. 모기 감시체계 강화


서울시는 가을철 말라리아 등 모기매개감염병의 확산에 대응해 디지털 기반 모기 감시체계를 강화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25개 자치구에 설치된 총 55개 디지털모기측정기(DMS)를 활용해 모기 밀도를 매일 측정한 후 모기 개체수, 기온, 강수량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시민에게 알리는 '모기예보제'를 운영 중이다. 예보는 '쾌적 - 관심 - 주의 - 불쾌' 4단계로 나뉘며 단계별로 시민이 실천할 수 있는 행동수칙을 함께 안내한다.


예보 정보는 기존에 서울시 누리집에서 제공했으나 앞으로는 서울시 대표 건강관리 앱인 '손목닥터9988'와 연동해 모바일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또 말라리아 조기진단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약 1분30초 분량의 예방 홍보영상을 제작해 25개 자치구에 배포했다.


3. 유학 온 외국인 학업·취업·정착 지원 방안 모색


서울시는 이달 14일 오후 2시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공동으로 유학생 유치·정착 방안을 모색하는 '스터디, 워크 앤드 리브 인 서울(Study, Work and Live in Seoul) : 유학생 정착 지원 토론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첫 발제자로 김필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박사가 인공지능(AI), 미디어·콘텐츠 등 창조산업에 특화된 서울시 산업 구조를 분석해 유학생과 기업을 이어주는 맞춤형 정착 설계 전략을 제시한다. 김화연 이민정책연구원 박사는 '유학생 정책의 패러다임 변화와 거버넌스 체계의 쟁점'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어 ▲유학생 진로의 현실과 한계 ▲실효성 있는 외국인 취업·창업 방안 ▲유학생 진로 다변화와 서울 산업생태계 연결 ▲외국인 인재 정착을 위한 시·대학·기업 간 거버넌스 전략 마련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외국인 유학생의 정착과 지원에 필요한 정책을 마련하고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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