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28만2000원까지 치솟아
하이브가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경신한 데 힘입어 7%가량 오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6.95%(1만8000원) 오른 27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28만2000원까지 치솟았다.
하이브는 전일(6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7056억원으로, 종전 2분기 최대 기록이었던 지난해 같은 기간(6405억원) 보다 10.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5% 증가한 659억원, 당기순이익은 53.5% 늘어난 15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7.9%에서 9.3%로 1.4%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매출 중 아티스트 활동과 직결된 직접 참여형 매출은 4479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공연 부문 매출은 18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급증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2분기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들의 월드투어와 팬 콘서트는 약 180만명의 관객을 모았는데, 하반기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투어가 예정돼 있어 공연 부문의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다.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하이브의 3분기 공연 모객수는 전년 대비 123% 오른 150만명으로 대폭 증가가 확실시됐다”며 “3분기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51% 오른 819억원 급증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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