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전문매체 ESPN “공식 발표 이뤄질 예정”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10년 동행을 마무리한 손흥민(33)이 이르면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FC(LAFC)와 계약을 공식 발표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5일 소식통을 인용해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와 계약을 앞두고 있다. 이르면 수요일(현지시각 6일)에 공식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서울 영등포구 IFC 더포럼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기자회견에 앞서 별도의 발언을 통해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인연을 10년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손흥민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전서 토트넘 고별전을 치렀다.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지만 2026 북중미월드컵을 염두에 둔 선택을 하겠다고 했는데 LAFC가 가장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떠올랐다.
ESPN은 “손흥민이 이적료 약 2600만 달러(360억원)에 LAFC로 합류할 것”이라며 “이는 MLS 역대 최고 이적료”라고 전했다.
한편,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마친 토트넘 선수들이 4일 영국으로 출국한 가운데 한국에 남아 선수단을 배웅한 손흥민은 5일 오후 미국으로 출국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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