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드, 블록체인 인프라 스타트업 '서브제로 랩스' 시드 투자 참여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입력 2025.08.04 08:45  수정 2025.08.04 08:49

276억원 규모 시드 라운드 참여

글로벌 블록체인 벤처캐피털 해시드가 블록체인 인프라 스타트업 '서브제로 랩스(Subzero Labs)'의 시드 라운드 투자에 참여했다. ⓒ해시드

글로벌 블록체인 벤처캐피털 해시드는 블록체인 인프라 스타트업 '서브제로 랩스(Subzero Labs)'의 시드 라운드 투자에 참여했다고 4일 밝혔다.


서브제로 랩스는 수이 개발사인 미스틴 랩스 출신의 아데 아데포주(Ade Adepoju)와 루 장(Lu Zhang)이 공동 창업한 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이다. 현재 이들은 웹2 수준의 반응성과 확장성을 갖춘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이번 시드 라운드는 판테라캐피탈(Pantera Capital)이 주도했으며, 해시드를 포함해 코인베이스 벤처스(Coinbase Ventures), 미라나 벤처스(Mirana Ventures) 등 유수의 글로벌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투자 유치 규모는 총 2000만 달러(약 276억원)에 달한다.


서브제로 랩스는 이번 투자와 함께 탈중앙화 인프라 네트워크 '리알로(Rialo)'를 공개했다. 리알로는 기존 블록체인 인프라가 가진 복잡성과 낮은 사용성을 개선하고 실시간 반응성과 무한 확장성을 기반으로 대규모 애플리케이션 구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웹2 수준의 사용자 경험을 지향하며 ▲네이티브 웹 연결성 ▲이벤트 기반 트랜잭션 ▲내장형 프라이버시 기능 등을 지원한다. 오픈 소스 기반의 RISC-V 아키텍처를 채택해 솔라나 가상머신(Solana VM)과의 호환성도 제공, 기존 솔라나 개발자들이 손쉽게 이전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서브제로 랩스 공동 창업자인 아데 아데포주는 "지금까지 수많은 팀들이 실질적인 제품보다는 복잡한 인프라를 이어 붙이는데 시간과 자원을 소모해왔다"며 "리알로는 빠르고 직관적인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이전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새로운 형태의 애플리케이션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백겸 해시드 파트너는 "리알로가 오프체인 상호작용을 본래 기능처럼 자연스럽게 구현해 웹2 수준의 개발자 및 사용자 경험을 가능하게 한 점이 가장 눈에 띄었다"며 "검증된 인재들이 복잡한 블록체인 환경을 의식하지 않고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근본부터 재설계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인프라로 성장할 잠재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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