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마약…" 신고하던 여친 몸에 주사기 꽂아버린 전과 23범男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5.08.03 16:37  수정 2025.08.04 08:59

ⓒ게티이미지뱅크

'남자 친구가 마약을 한다'고 신고하려던 여성 몸에 주사기를 꽂고 폭행한 전과 23범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과 상해 혐의로 A씨(40)를 지난 1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31일 낮 12시쯤 강남구 한 숙소에서 자신을 마약 투약 혐의로 신고하려던 피해 여성 몸에 주사기를 꽂고 주먹과 발로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여성은 전치 8주의 골절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여성은 A씨와 연인 관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인근 지역을 수색한 끝에 같은 날 밤 9시쯤 A씨를 현장에서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전과 23범으로 마약 전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마약류 관리법 위반과 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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