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식] 인천시, 관세협상 타결 맞춰 수출기업 지원 확대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5.08.03 11:28  수정 2025.08.03 11:28

인처시청 청사 ⓒ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최근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맞춰 인천 수출기업 지원을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앞서 대미 수출 관련 기업들을 지원하려고 마련한 긴급 경영안정 자금 1500억원을 2000억원 수준까지 늘리기로 했다.


시는 이달 중 프랑스와 호주 등 해외 10개국 구매자(바이어)를 초청해 지역기업 100곳과 함께 수출상담회도 열 계획이다.


이어 이번 관세 협상 타결로 피해가 우려되는 뷰티·식품 산업 분야 기업들을 대상으로 베트남, 인도에서 수출상담회 및 해외 전시회 참여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관세 협상 타결로 불확실성과 25% 상호관세 우려는 해소됐으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무관세 혜택이 사실상 종료됐다”며 “대미 수출기업의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돼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대공원 물 놀이장 조감도 ⓒ인천시 제공

▲인천대공원 물놀이장 개장, 오는 31일까지 운영


인천대공원사업소는 노후된 사계절썰매장 부지를 산림 복원과 물놀이 공간으로 재 조성해, 8월 한 달간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물놀이장은 약 38억 원을 투자해 총 면적 3930㎡ 규모로 조성됏다.

이곳에는 어린이·유아용 물놀이장, 워터슬라이드, 샤워시설, 탈의실, 휴게음식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수심은 어린이의 안전을 고려해 25㎝를 넘지 않도록 설계했다.


운영 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하루 두 차례(오전·오후 각 3시간)로 나눠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이다.


이용 대상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와 보호자로, 이용 요금은 무료다. 사전 예약은 ‘네이버 예약’ 사이트에서 가능하며, 하루 최대 이용 인원은 600명이다.


인천대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물놀이장은 도심 속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철 가족 휴식처로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수요에 부응하는 다양한 휴식 공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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