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통제위원회 개최…의무 대상 아님에도 선제적 신설
“투명 경영 통한 신뢰 확보…모범 거버넌스 지속 구축 ”
마스턴투자운용이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책무구조도’ 도입에 나선다.
1일 마스턴투자운용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서울 서초구 소재 본사 대회의실에서 정기 내부통제위원회를 개최, 이 자리에서는 ▲상반기 내부통제시스템 운영 현황 ▲책무구조도 도입 검토 및 진행 경과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책무구조도와 관련해 규정된 제출 시한보다 앞서 책무구조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투자자와 금융시장·당국으로부터 신뢰를 한층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주목할 점은 마스턴투자운용이 내부통제위원회의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님에도 지난해 이사회 산하에 내부통제위원회를 선제적으로 신설했다는 것이다. 이는 내부통제 문화의 정착과 임직원의 윤리의식·준법의식 고취를 위한 것으로, 건전한 지배구조 구축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다.
내부통제위원장은 금융회사 내부통제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전문지식을 갖춘 최윤곤 사외이사가 맡고 있다. 최윤곤 위원장은 금융감독원 자본시장조사국장, 기업공시제도실장, 광주전남지원장, 하노이사무소장, 증권시장팀장, 워싱턴주재원 등을 역임한 금융 전문가다.
현재 마스턴투자운용의 이사회는 총 6인의 금융·경영·부동산·회계·법률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이사회 의장은 사외이사가 맡고 있으며, 각 위원회의 위원장 또한 사외이사로 선임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사회와 산하 위원회 모두 사외이사가 구성의 과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감사위원회는 사외이사만으로 구성해 견제와 균형 기능을 더욱 공고히 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다양성과 포용성을 바탕으로 한 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우리회계법인의 서유미 회계사를 창사 이래 첫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비상장사로서 여성 사외이사 선임이 의무사항이 아님에도 이사회의 다양성을 강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 지난달에는 소은정 컴플라이언스실장(상무)을 신임 준법감시인으로 선임해 회사 최초의 여성 준법감시인을 배출했다.
마스턴투자운용 관계자는 “사외이사 중심의 이사회 구조와 각 위원회의 독립적 운영을 통해 경영진에 대한 견제와 균형 기능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범적인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경영 투명성을 제고하고, 이를 바탕으로 투자자와 금융시장의 신뢰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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