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일부 지역에 열사병 경보 발령
일본 본토 가운데 가장 큰 섬인 혼슈의 한낮 기온이 41도를 넘었다.
교도통신은 30일 혼슈 서부 효고현 단바시의 최고 기온이 41.2도를 기록하며, 일본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높은 온도를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교토부 후쿠치야마시는 40.6도, 오카야마현 마니와시는 40.2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다른 지역에서도 최고 기온이 39도를 웃돌아 교토는 39.6도, 시마네현, 오사카부, 기후현의 일부 지역은 39.2도를 찍었다.
최근 며칠 간 일본의 대부분 지역에 열사병 환자가 급증하자 일본 정부는 일부 지역에 열사병 경보를 발령했다.
교도통신은 “태평양 고기압에 더해 티베트 고기압도 확장하면서 일본 열도가 2개 층의 고기압에 겹친 영향”이라며 “구름 발생량도 적고 일사량도 늘어 전국적으로 기온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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