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는 11.7% 줄어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30일 울산항 6월 물동량이 전년 동월(1491만t) 대비 16.7% 증가한 1741만t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같은 달 물동량 중 최대 실적이다.
30일 기준 울산항 주요 화물인 액체화물은 전년 동월(1168만t) 대비 18.1% 증가한 1379만t을 기록했다.
이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에 따른 정유사 석유제품 수출입의 일시적 증가 및 정제 마진 개선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일반 화물도 미국 관세 정책 시행에 앞서 자동차 수출 물량의 선출하 영향으로 전년 동월(275만t) 대비 16.8% 증가한 321만t을 기록했다.
반면, 울산항 6월 컨테이너 화물은 석유제품 수출 부진 영향으로 전년(3만4172TEU) 대비 11.7% 감소한 3만189TEU를 기록했다.
변재영 UPA 사장은 “미 관세 정책 영향 등 울산항을 둘러싼 수출입 여건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며 “하반기 항만 운영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출 여건 개선과 물동량 유치 영업활동 강화를 통해 신규 수요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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