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로가 사랑하는 국악' 오는 26일 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 마지막 공연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5.07.24 19:24  수정 2025.07.24 19:24

경계를 넘어 본질을 관통하는 마지막 시리즈 'Insight'

ⓒ경기아트센터 제공

(재)경기아트센터의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마에스트로가 사랑한 국악' 시리즈 마지막 공연을 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 오는 26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김성진 마에스트로의 삶과 음악을 밀도 있게 담은 필름 콘서트다. 지난 5월 24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영상과 무대를 경기국악원 국악당 극장 사이즈로 리뉴얼해 'Insight'라는 주제의 마지막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김성진 예술감독의 지휘로 두 명의 협연자(민요 심현경, 양금 이원주) 그리고 두 명의 위촉 작곡가(최덕렬, 장석진)가 참여해 관객들에게 오래된 역사와 정서를 담은 우리 소리의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동시에 현대 수묵화의 대가 방의걸 화백의 작품이 함께해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 소리꾼 심현경과 양금 연주자 이원주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상임단원으로 각각최덕렬 작곡의 <국악관현악을 위한 서도 놀량>과 장석진 작곡의 <양금협주곡 '푸른 숨'>을 노래, 연주한다. 또한, 이건용 작곡의 <산곡>과 최성환 작곡의 <아리랑환상곡> 마지막으로는 박영란 작곡의 개작 초연 <기억 속으로>가 연주돼 국악관현악의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관계자는 이번 7월 공연에 대해 "이번 시리즈 공연을 통해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만의 브랜드 상품형 공연으로 자리매김해, 관객들이 쉽게 공감하고 또 계속해서 찾게 되는 국악관현악 공연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 정보는 경기아트센터와 경기국악원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NOL 인터파크 티켓 및 전화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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