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OCI홀딩스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단가 두 배…2029년 매출 기대"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5.07.24 16:54  수정 2025.07.24 17:04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24일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수요 전망과 공급 계획에 대해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은 일반적인 태양광용 폴리실리콘보다 수율이 20~30% 이상 낮지만, 가격은 두 배 이상이고 최소 30% 이상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OCI와 일본 도쿠야마가 50대 50으로 합작해 생산하고 있으며, 반도체용은 투자와 운영이 복잡해 공장 착공이 늦어졌고, 특히 중국의 공정거래 심사 지연으로 6개월 정도 지체됐다”고 밝혔다.


또한 “공장이 완공돼도 고객사 퀄리피케이션(품질 인증)에 1년 가까이 소요되며, 이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TSMC 등 반도체사들의 반도체 성능과 직결되는 중요한 절차”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 번 승인되면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겠지만, 고객사의 품질 통과 여부에 따라 상업 생산 시점은 유동적이며, 현재로선 2029년부터 매출 발생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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