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오른 1만5050원 마감…장중 1만5880원까지 치솟아
중국 냉동 김밥 매출 증가…시장 확대·실적 기대감에 투심 집중
ⓒ풀무원
중국 시장에서 풀무원의 냉동 김밥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에 풀무원 주가가 20% 넘게 급등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풀무원은 전 거래일 대비 20.50%(2560원) 오른 1만5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만5880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중국 시장에서 풀무원의 냉동 김밥이 매출이 오르자 시장 확대 및 실적 기대감에 투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풀무원의 냉동 김밥은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이달까지 총 250만줄 판매됐다. 1년 동안 누적 판매금액은 5300만 위안(한화 약 102억원)이다. 이에 따라 풀무원 중국 법인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가량 성장했다.
앞서 풀무원은 지난 2010년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 법인 ‘푸메이뚜어 식품’을 설립했다. 중국 내 콜드체인에 기반해 다양한 냉장·냉동 가공 식품을 제조 및 유통하고 있다. 이때 국내 식품 업체 중 중국에 냉동 김밥을 판매한 것은 풀무원이 처음이다.
이 같은 분위기에 국내 증권사들은 풀무원의 실적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예상한 풀무원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8400억원으로, 전년 동기(7930억원) 대비 5.93%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3% 오른 205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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