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한빛고·분당고, 과학중점고 신규지정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5.07.23 16:06  수정 2025.07.23 16:06

ⓒ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는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22일 위례한빛고등학교, 분당고등학교를 과학중점학교로 새로 지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성남시에서는 기존 6개교에를 포함 총 8개의 과학중점학교가 운영된다. 현재 경기도에는 50개교의 과학중점학교가 있다.


성남시는 이번 지정에 앞서 신청서 접수 이전에 신규 지정 학교에 대한 재정지원 계획을 약속했다.


이러한 선제적 재정지원 결정은 심사 과정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해 2개교가 신규 지정되는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과학중점학교는 과학·수학을 중점으로 진행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창의성과 융합적 마인드를 갖춘 미래형 과학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탐구 중심 수업, 학생 주도 과제 연구, 첨단 과학실 구축 등을 통해 학생들의 과학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성남시는 이번 신규 지정 2개교에 대해 학교당 5천만 원 규모의 초기 예산을 지원한다.


신규 지정 학교의 경우 초기 교육 기반 마련에 어려움이 큰 점을 고려해,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하도록 과학실 기자재와 비품 구입비 등 2026학년도에 예산을 집중해 학교 현장의 실질적인 교육환경 개선을 도울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공통 과정 단계부터 과학에 대한 흥미와 적성을 발견하고, 이공계 진로로의 자연스러운 연계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신상진 시장은 "미래 과학기술 사회를 이끌어갈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지자체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과학중점학교에 대한 재정지원을 통해 지역 과학교육 기반을 다지고, 성남이 과학 인재 육성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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