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장관, 가평 집중호우 피해현장 방문…“신속 복구·근본 대책 마련”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5.07.21 11:08  수정 2025.07.21 11:08

젖소 30여 마리 폐사 피해농가 위로

“산사태 인명피해 안타까워…지원 총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1일, 집중호우로 산사태와 침수 피해를 입은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과 상면 현장을 긴급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복구 현황을 확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1일, 집중호우로 산사태와 침수 피해를 입은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과 상면 현장을 긴급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복구 현황을 확인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가평군에는 20일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누적 강수량 197.5mm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20일 오후 6시 기준 사망 2명, 실종 3명, 부상 6명 등의 인명피해와 함께, 농작물 약 100ha 침수, 젖소 32마리 유실·폐사 등 농업 피해가 발생했다.


송 장관은 이날 먼저 산사태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조종면 현장을 찾아 산림청과 가평군 관계자로부터 피해 현황과 복구 진행상황을 보고받았다.


송 장관은 “갑작스러운 산사태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정부는 신속한 피해 복구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상면의 침수 피해 젖소농장을 찾아 30여 마리의 가축을 잃은 축산농가를 위로했다. 또한 지자체 관계자에게 축사 시설과 가축 피해 현황을 보고받고, 재해보험금과 복구비 지급 절차 등 후속 조치가 조속히 이뤄지도록 당부했다.


송 장관은 “폐사축 처리와 피해 가축에 대한 수의 진료, 사료 지원 등 응급 대응을 신속히 추진하고, 장마 후 이어질 폭염에 대비한 방역·폭염 대응도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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