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일본 오픈 결승행…왕즈이와 상대 전적은?

안세영. ⓒ 뉴시스

배드민턴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오픈 결승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의 안세영은 1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4강서 일본의 군지 리코(랭킹 32위)를 맞아 경기 시작 43분 만에 2-0(21-12 21-10)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안세영은 전날 8강전에서도 중국의 천위페이(랭킹 5위)를 맞아 2-0으로 꺾었고 경기 진행 시간 역시 43분으로 준결승전과 같았다.

이로써 결승에 오른 안세영은 랭킹 2위인 중국의 왕즈이와 맞대결을 벌인다. 두 선수의 역대 전적은 12승 4패로 안세영이 앞서있다. 특히 안세영은 올해 열린 왕즈이와의 네 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안세영이 왕즈이를 꺾는다면 시즌 6번째 우승을 차지한다. 안세영은 말레이시아 오픈을 시작으로 인도 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에서 우승하며 5승을 기록 중이다.

안세영은 일본 오픈서 2022년 준우승, 2023년에는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에는 2024 파리 올림픽 직후 부상으로 인해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