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은남일반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첫 분양 실적률 70% 달성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입력 2025.07.18 12:46  수정 2025.07.18 12:46

경기 양주시가 은남일반산업단지 산업시설 용지 분양률 70%를 달성하는 등 기업 유치와 산업기반 시설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양주시 제공

양주시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양주은남 일반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공급공고에 따른 신청 접수를 지난 11일 마감한 결과, 6개 기업이 6개 필지(전체 9개 필지)를 신청해 분양률 70%를 달성하는 등 본격적인 기업 유치에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은남산단 내 산업시설용지에 대한 첫 분양공고로, 앞서 생활용품 전문기업 다이소가 물류용지에 입주를 확정한 데 이어 산업시설 분야에서도 입주 수요가 실질적으로 확인되는 계기가 됐다.


시는 공급 일정에 따라 이달 중 입주심사를 시작으로, 중복 신청이 접수된 필지에 대해서는 25일 추첨을 통해 입주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다음달 초에 양주시와 입주계약 및 GH와 분양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이번 공급으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서양주IC에 접한 은남일반산업단지가 단순 조성을 넘어 실제 기업 유치가 가시화된 단계로 진입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는 현재 많은 기업들이 은남산업단지에 관심과 투자를 문의해 오고 있는 만큼, 오는 10월 제2차 산업시설용지 공급공고를 실시, 추가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1차 공급 결과는 국내 제조업체들의 체감 경기가 악화되는 상황에서도 은남산단에 대한 기업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2027년 10월 준공 전까지 은남일반산업단지 분양을 조기에 완료하고, 우수한 기업 유치를 통해 양주은남일반산업단지를 경기북부 산업 중심지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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