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7일 논평을 통해 집중호우로 인한 옹벽 붕괴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보냈다. 그러면서 철저한 원인규명과 책임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평소에 집중호우에 대비해 취약 지대를 잘 관리했다면 발생하지 않을 사고였다. 더욱이 옹벽 붕괴 하루 전에 빗물침투 시 붕괴 우려가 있다는 민원이 있었음에도 포토홀 보수공사를 하면서 차량들을 해당 사고지역으로 안내했다는 언론보도에는 안타까움을 넘어 분노를 느끼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소방청 업무보고에서 '관리부실로 인명피해가 반복해서 발생해서는 안 된다'면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며 "지방자치단체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다. 이번 인명사고에 대한 철저한 원인규명과 함께 오산시의 책임있는 재발 방지 대책이 필요한 이유"라고 거듭 강조했다.
민주당은 끝으로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다시 한번 희생자의 명목을 빌며, 이번 집중호우로 더 이상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살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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