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2', 에미상 수상 후보 지명 불발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5.07.16 17:35  수정 2025.07.16 17:36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올해 에미상 후보에 들지 못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15일(현지시간) 미국 TV예술·과학아카데미가 발표한 '제77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 후보 발표에서 후보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1은 2022년 열린 에미상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각본상, 남우주연상 등 14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됐으며,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6관왕을 달성했었다.


넷플릭스 콘텐츠 책임자 벨라 바자리아는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와 인터뷰에서 "'오징어 게임'은 엄청난 문화적 반향을 일으켰다.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쇼"라며 "전 세계 수많은 시청자가 그 작품을 사랑했고 공감했는데도, 인정받지 못한 건 실망스럽다. 마땅히 받아야 할 인정을 받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깝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다만 올해 에미상 시상식은 지난해 6월 1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공개된 작품이 대상이다. 이에 지난 6월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3는 내년 후보를 노려볼 수 있다.


에미상 시상식은 9월 14일 미국 LA 파콕 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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