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양식품 소스 업체 인수 소식에…에스앤디 16% 급락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5.07.14 09:19  수정 2025.07.14 17:22

삼양식품, 지앤에프 지분 100% 인수 합의

ⓒ에스앤디

불닭볶음면 소스 제조사인 에스앤디가 삼양식품이 소스 전문업체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16% 넘게 내리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에스앤디는 전 거래일 대비 16.17%(2만1300원) 내린 11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삼양식품이 지앤에프 인수에 나섰다는 소식에 매도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소스 원료를 에스앤디에서 공급받고 있기 때문이다.


삼양식품은 지앤에프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합의, 거래가는 약 600억원으로 알려졌다. 지앤에프는 농심·오뚜기에 라면 스프를 납품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은 417억원, 영업이익은 32억원이다.


삼양식품의 기업 인수는 지난 2015년 냉동식품 업체인 새아침(현 삼양스퀘어밀) 이후 10년 만이다. 삼양식품은 지앤에프 인수와 관련해 “그룹 차원에서 다양한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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