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내 증시 시가총액 총 3020조7694억원 집계
파죽지세 상승 랠리에 코스피 연일 연고점 경신 영향
코스피가 전 거래일(3133.74)보다 49.49포인트(1.58%) 오른 3183.23에 마감한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국내 증시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3000조원을 돌파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코스닥·코넥스 등 국내 증시 시가총액은 총 3020조7694억원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론 코스피 2603조7392억원, 코스닥 413조8598억원, 코넥스 3조1704억원 등으로 파악됐다.
국내 증시 시가총액이 3000조원대를 기록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국내 증시 랠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코스피가 연일 연고점을 경신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30일 코스피 시총은 1963조3288억원이었지만, 지난 1월 6일 2000조원을 넘어섰다. 지난달 24일 2500조원을 돌파한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이날 처음 2600조원대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4월 3.04%이던 월간 수익률은 5월과 6월 각각 5.51%, 13.86%로 늘었다. 7월 들어서는 이날까지 3.63%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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