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3137.17까지 치솟아…3년 9개월 만에 최고치

3거래일 연속 강세 이어가며 또 다시 장중 연고점

6거래일 만에 경신…0.27% 상승 출발 이후 오름폭 확대

ⓒ데일리안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장중 연고점을 새로 썼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오후 3시 1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7.40포인트(0.56%) 오른 3132.35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8.27포인트(0.27%) 오른 3123.22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했다.

장중에는 3137.17까지 치솟아 이달 1일 이후 6거래일 만에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 2021년 9월 27일(3146.35) 이후 3년 9개월 만에 최고치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4277억원, 499억원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유도하고 있으나 개인이 4269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30%)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3.80%)를 제외한 8종목이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1.30%)를 비롯해 SK하이닉스(-0.27%)·LG에너지솔루션(-0.33%)·KB금융(-2.79%)·현대차(-1.18%)·두산에너빌리티(-3.15%)·삼성전자우(-1.75%)·네이버(-1.55%) 등이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