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진흥원, 경기북부 사회적경제기업 가치구매 상담회 개최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5.07.09 10:30  수정 2025.07.09 10:30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CI.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9일 경기도 파주시 금촌 다목적 실내실체육관에서 사회적기업 및 사회적경제기업의 공공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파주시·경기북부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가치구매(공공구매) 상담회’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 파주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행사는 경기북부 지역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기업이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공공기관 구매담당자의 공공구매제도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구매상담회는 사회적경제기업과 공공기관·자치단체의 구매 담당자를 1대 1로 연계해 구매가 이뤄지도록 진행된다. 이날 경기북부 12개 시군,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철도공사,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전력공사 등 31개 기관과 80개 기업이 연계돼 총 148여 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사회적기업 제품 공공구매 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 공공구매 교육과 사회적경제기업 상품들을 직접 볼 수 있는 상품전시회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다양한 업종의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했다. 쓰레기를 업사이클링해 폐현수막 등을 제작하는 ‘주양제이앤와이’, 지역 자원과 문화예술을 융합해 지역 문화 콘텐츠 브랜드를 구축하는 ‘하다엔터테인먼트’, 취약계층을 고용해 어린이를 위한 실내 인테리어 및 가구를 제작하는 ‘아이우디’ 등이 참여했다.


정승국 사회적기업진흥원장은 “사회적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 모든 기초자치단체와 다양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지역 중심의 공공구매 상담회를 확산해 공공구매제도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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